정품팩 신청한지 한 열흘 정도 지나서 받았어요.

1회 용량이라고 해서 한 번에 다 발랐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

트러블 피부인 탓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감자팩을 주로 해서 팩볼과 붓을 가지고 있었는데,

처음엔 그냥 손가락으로 바르다가 좀 불편해서 팩볼에 짜 넣고 붓으로 바르니 훨씬 잘 발렸어요.

그런데 향이 생각보다 비릿해서 좀 놀랐네요. 바다의 향기라고 할까 여하튼 천연머드라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.

바르고 8분 정도 지났나 머드가 마르면서 갑자기 얼굴이 막 당기기 시작했어요. 얼굴 가장자리가 너무 따가워서 계속 톡톡 두드려줬는데 다행히 오래가진 않더라고요. 휴~

머드가 마르는 동안 거울을 보니 코 부분에 피지가 올라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.

좀 더 얇게 펴 발랐다면 더욱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.

머드가 완전히 마르길 기다렸다가 35분 정도 경과 후 물로 씻어냈는데 잘 씻겼어요.

피부결이 한층 환하고 부드러워진 것은 물론 거뭇거뭇하던 코의 블랙헤드가 거의 사라져있더라고요. 트러블 피부라서 턱 쪽에 ***도 있는데 어느 정도 가라앉은 걸 볼 수 있었어요. 

다음날 화장도 잘 먹고 신경쓰이던 ***도 가라앉은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했네요.

지성인데다 트러블 피부라서 화장품도 마음대로 못 쓰고 팩을 해도 그때뿐이었거든요.

오히려 팩을 하면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었고. 그래서 감자를 주로 갈아서

팩을 해왔답니다. 그런데 이제 힘들게 그럴 필요가 없겠어요.

천연 머드팩이 제 피부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거든요.

정품팩을 무료로 보내주시는 건 아마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.

앞으로 천연 머드팩으로 피부 관리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. 이렇게 포토후기를 올리는 것도 처음이고 너무 쑥스럽지만 정품팩을 보내주신 정성을 생각해 두 눈 딱 감고 올립니다. ^^

* 첨부한 사진은 팩 바르기 전, 8분 경과 후, 22분 경과 후, 35분 경과 후, 팩을 씻은 후 순서입니다. 참고하세요.